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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섬 강화군 교동도 한강하구 수역을 시작으로 남북 간 교류가 이어져야 한다.”

김영애 (사)우리누리평화운동 대표는 지난 6월 2일 <인천투데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영애 대표는 “한강하구 중립수역를 개방하고, 남북 간 교류가 이어지는 것이 평화의 물꼬를 트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강화평화전망대에 가면 한강하구 중립수역과 함께 북측 연백평야를 한눈에 볼 수 있다”며 “심지어 철조망도 설치해 놓지 않아, 북측 어민들은 물이 빠질 때 뻘에 나와 어업활동도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전협정 1조 5항을 보면 한강하구 중립수역은 남측과 북측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민간 선박의 항행을 허용한다고 규정했으나, 현재 교동에서는 갈 수 없게 철조망이 쳐져 있다”며 “이른바 평화수역이라 하지만 전혀 교류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이유로 어업활동은 고사하고 바로 앞의 북측과 교류조차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며 “남북 간 교류로 평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 영상은 인천광역시 지역언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글 : 이재희·김현철 기자
기획·제작 : 인천투데이(인투TV) 
편집 : 문화공장 뚝딱 이상훈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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