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자치구 7개와 교육혁신지구 부속합의
교육경비 제한 해제 동구·옹진군·강화군 참여 길 열려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인천 기초단체 7개와 교육혁신지구 사업을 위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기초단체 7개(계양구·남동구·미추홀구·부평구·서구·연수구·중구)와 2024 교육혁신지구 부속합의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기초단체 7개(계양구·남동구·미추홀구·부평구·서구·연수구·중구)와 2024 교육혁신지구 부속합의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 인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기초단체 7개(계양구·남동구·미추홀구·부평구·서구·연수구·중구)와 2024 교육혁신지구 부속합의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 인천교육청)

이날 행사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7개 자치구청장, 4개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교육혁신지구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각 기관장은 교육혁신지구 부속 합의 행사장에 마련된 2023인천마을교육공동체한마당 교육혁신지구 사업 과정을 돌아봤다. 아울러 교육혁신지구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인천교육혁신지구는 이번 부속합의 체결을 바탕으로 민관학 거버넌스를 활성화하고, 지역특화 마을연계교육과정 및 마을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혁신지구 사업은 인천시교육청의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핵심 사업이다. 교육청과 지자체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행‧재정적 협력을 이어가기 위해 5년 단위 업무협약에 따른 부속합의를 매년 체결한다.

인천시교육청과 기초단체 7개는 교육혁신지구 3대 사업인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 ▲마을연계교육과정 운영 ▲마을학교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한다. 아울러 지구별 지역특화 사업을 운영 중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5년 남구(현 미추홀구) 교육혁신지구 지정 운영을 시작으로 2017년 계양구, 부평구, 중구로 교육혁신지구를 확대했다. 이어 2019년 연수구, 서구, 남동구가 추가 지정된 이래 7개 지구를 유지하고 있다.

동구와 옹진군은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가 직접 교육시설에 예산을 투입할 수 없게 한 행정안정부의 ‘교육경비 지원 제한’ 지침 때문에 참여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규정이 내년 1월부터 바뀌면서 동구와 옹진군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강화군은 참여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청, 자치구, 지역주민, 학교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인천교육혁신지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며 “교육혁신지구 확대 지정과 비교육혁신지구인 동구·강화·옹진군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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