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마감 늦어져 10월 개장 계획 연기
“현재 인허가 단계 중...올해 안에 개장할 것”
‘2023 K-UAM 콘펙스’ 파라다이스시티서 개최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당초 10월 개장으로 알려진 인천 영종국제도시 내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준공이 늦어지면서 ‘2023 K-UAM 콘펙스’ 행사 장소도 변경됐다.

‘2023 K-UAM 콘펙스’ 운영사무국은 오는 11월 8~10일 3일간 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리조트에 예정했던 행사를 지난해와 같은 파라다이스시티인천으로 변경해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ㆍ[관련기사] 내년 파리올림픽 누빌 에어택시 인천에서 미리 본다

ㆍ[관련기사] 인천시, 11월 8일~10일 ‘K-UAM’ 콘펙스 개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조감도.(사진제공 인천경제청)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조감도.(사진제공 인천경제청)

K-UAM 콘펙스는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해 세계 주요 도시와 기관 관계자 등이 모여 논의하고, 기술 발전을 공유하는 행사다. 콘퍼런스(Conference)와 전시(Exhibition)를 결합해 진행하는 콘펙스(Confex) 형식이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지난 2021년 송도컨벤시아, 2022년 파라다이스시티인천에서 열렸다. 올해는 영종국제도시에 새로 개장하는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초 10월 하순으로 예정했던 인스파이어 리조트 준공이 올해 말로 연기되면서 K-UAM 콘펙스 행사장소도 변경됐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에서 열린다. 개최 시기는 11월 8~10일로 같다.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당초 올해 하반기 개장이 목표였다. 10월 중순 개장할 거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으나, 구체적으로 날짜를 확정한 것은 아니었다”며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인테리어 작업이 다소 늦어졌다. 현재 공사를 다 마친 상태로 인허가 단계다. 인천시가 주최하는 큰 행사를 예정된 시점에 치르기엔 최상의 조건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스파이어리조트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서쪽 제3국제업무지구(IBC-Ⅲ)에 430만㎡ 규모로 조성 중이다. 5성급 호텔 3동(1200실)과 1만5000석 규모의 다목적 전문공연장, 컨벤션 시설, 실내 워터돔, 패밀리파크,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들어선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