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2공구 공정률 각각 22%, 40%
주탑 공사와 말뚝 설치 작업 '개시'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와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공사가 10월 현재 기준 공정률 31%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인천시는 24일 제3연륙교 공정률이 31%라고 밝혔다. 제3연륙교는 길이 4.7km, 폭 30m의 왕복 6차로 규모 사장교이다. 2025년 말 완공이 목표이다.

현재 제3연륙교 교각 기둥 설치 공사 현장의 모습.(사진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현재 제3연륙교 교각 기둥 설치 공사 현장의 모습.(사진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사장교는 교각이 없이 양쪽에 높이 세운 버팀기둥 위에서 비스듬히 늘어뜨린 케이블로 다리 위의 도리를 지탱하는 구조의 다리를 말한다.

시는 제3연륙교에 보도와 자전거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특히 주탑에는 세계 최고 높이인 180m에 이르는 해상 전망대도 설치한다.

한화건설이 1공구, 포스코건설이 2공구를 맡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10월 현재 기준 제3연륙교 1공구 공정률은 22%이며, 2공구는 40%로 전체 공정률은 31%이다.

현재 두 공구에서 모두 주탑 기둥 공사와 함께 기초 말뚝 설치 작업(RCD)을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주탑 거푸집 설치 ▲접속교 기초말뚝 설치 ▲교각 기둥 타설과 시공 ▲PC-HOUSE(프리캐스트 하우스, 지상에서 만들어 기초 말뚝에 끼우는 콘크리트 구조물) 제작 등 작업이다.

두 건설사는 각 공구에서 기초 공사와 함께 주탑 공사를 마치고 나면, 케이블로 양쪽 대칭을 맞춰 교량 상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투데이>는 현재 공사 중인 현장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제공받아 공개한다.

현재 제3연륙교의 교각 기둥 시공 모습.(사진 제공 인천경제청)
현재 제3연륙교의 교각 기둥 시공 모습.(사진 제공 인천경제청)
현재 제3연륙교의 주탑 거푸집 설치 작업 모습.(사진제공 인천경제청)ㅎ
현재 제3연륙교의 주탑 거푸집 설치 작업 모습.(사진제공 인천경제청)ㅎ
현재 제3연륙교의 주탑 기둥 설치 작업. 모습(사진제공 인천경제청)
현재 제3연륙교의 주탑 기둥 설치 작업. 모습(사진제공 인천경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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