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천경제청-성광의료재단 MOU
“세포치료, 안티에이징 등 메카 구축”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보건의료계가 우려했던 글로벌 특화병원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성광의료재단은 12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글로벌 특화병원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성광의료재단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글로벌 특화병원을 유치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제공 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성광의료재단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글로벌 특화병원을 유치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제공 인천경제청)

인천경제청이 사업추진 방안, 차병원이 글로벌 특화병원의 내용을 구성하고 병원 건물의 세부 건축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양 기관은 글로벌 특화병원 운영을 위한 제도 개선을 중앙 부처에 적극 건의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글로벌 특화병원은 송도국제도시 의료용지(I-11 블록)에 ▲글로벌 세포치료 ▲안티에이징(Anti-aging, 노화억제) 등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기관이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이 (주)인천투자펀드를 활용해 공공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한 뒤 현재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소유하고 있는 병원용지를 매입해 건물을 건축하고 차병원에 건물을 임대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8일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글로벌 특화병원은 송도국제도시 내 병원 용지를 더 이상 나대지로 놔둘 수 없다”고 한 뒤 “세포치료, 노화억제 등 미래 의료 트렌드에 초점을 맞춰 추진하는 사업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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