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옹진군 인구정책 수립용역’ 중간보고회
인구감소대응 5개년 기본계획 등 수립 예정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인천 옹진군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 모색에 나섰다.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9일 오전 문경복 군수를 비롯해 군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옹진군 인구정책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보고회에서 군 관계자들은 연구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옹진군 인구정책 수립 방향을 논의했다.
군은 지난 2월 인구감소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해당 용역을 시작했다. 오는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용역비는 총 7700만원이다. 용역은 (사)경기산업연구원이 맡았다.
연구 내용은 ▲인구정책 선행연구와 검토사항 보고 ▲옹진군 인구실태 조사분석 ▲옹진형 인구정책 수립방향 도출 등이다.
군은 이번 연구용역으로 인구감소대응 5개년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행전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투자계획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특색을 반영한 인구정책을 마련해 인구 문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3~4월 덕적면 등 면 7곳을 대상으로 주민 간담회와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옹진군 인구정책 수립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며 "주민 의견과 용역 결과를 반영해 옹진군 인구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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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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