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통계청 '11월 인천 소비자물가동향'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11월 인천시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동월 대비 5.1% 상승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11월 인천시 소비자물가동향’을 5일 발표했다.

자료를 보면, 11월 인천 소비자물가지수는 109.40(2020년 기준 100)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5.1% 상승했다.

마트 장보는 모습.(출처 픽사베이)
마트 장보는 모습.(출처 픽사베이)

전기·가스·수도 요금은 지난해 동월 대비 24.4%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동월 대비 0.6% 상승했다. 석유류는 지난해 동월 대비 3.0% 증가했다.

구입 빈도가 높아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5.8% 상승했다. 지난달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이중 식품은 지난해 동월 대비 7.0% 상승, 비식품은 5.0% 상승,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는 5.3% 상승했다.

경인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 관계자는 “전기·가스·수도 요금이 전체적으로 올랐다. 내년에 전기·가스·수도 요금이 오르면 물가가 더 오를 것”이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재료값 상승으로 물가가 오르고 있다. 내년 물가는 상황을 좀 더 봐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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