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노동자 9899명 중 1193명 파업 참가

인천투데이=이정한 기자│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노동환경 개선과 정규직과 차별해소 등을 요구하며 25일 총파업에 나서 인천 학교 174개에서 대체 급식을 제공했다.

시교육청은 25일 오전 9시 기준 학교 497개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9899명 중 1193명(12.05%)이 파업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전경.

학교비정규직 파업 참가자 1193명은 학교급식 종사자 920명, 초등 돌봄 교실 23명, 유치원 방과후 53명, 특수학교 107명, 기타 90명으로 파악됐다.

학교 497개 중 319개가 정상 운영했고 174개는 빵과 우유 등으로 대체 급식을 했다.

초등 돌봄 교실을 운영하는 학교 261개 중 257개가 정상 운영했지만 4개는 미운영했다. 또한 유치원 방과후학교 188개 중 1개가 미운영했고 특수학교·학급 종일반은 전체 6개 모두 정상 운영했다.

시교육청은 학부모들에게 파업 당일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인근 마을 돌봄기관 정보를 제공하고, 파업 종료 시 학생과 학부모에게 즉시 돌봄 운영 재개를 안내하게 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