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인터뷰] 조양희 인천 계양구의회 의장
“계양산단 구축, 공영주차장 확충, 장애인복지관 건립 살필 것”
“행정사무감사 내실있게 준비해 주민편익 증진하는 데 노력”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조양희(더불어민주당, 계양구다) 인천 계양구의회 의장은 계양구민의 복리증진과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계양구 집행부와 협치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추석 인사를 전했다.

<인천투데이>는 2022년 추석을 맞아 인천시장과 인천시의회 의장, 군수‧구청장과 기초의회 의장,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을 인터뷰했다.

조양희 계양구의장에게 재선 2개월 소감과 지역 현안, 행정사무감사 방향 등을 들었다.

다음은 조양희 의장 인터뷰를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조양희 계양구의회 의장.(사진제공 계양구의회)
조양희 계양구의회 의장.(사진제공 계양구의회)

▶ 구의원 재선 후 중점 추진한 사안과 임기 2개월간 소감

= 9대 의회가 개원한 지 벌써 2개월이 지났다. 의장으로 선출돼 하루하루 바쁘게 의정활동을 하다보니 시간이 참 빠르게 갔다.

계양구 발전에 있어 내외적으로 중요한 시기다.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줘서 무거운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구민들이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만큼 의장으로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아울러 구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게 발로 뛰고 현장을 살피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

민선 8기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도 중요하다. 그러나 계양구민의 복리증진과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집행부와 협치하면서 비전을 실현하겠다.

▶ 임기 내 중점 해결 지역 현안 3가지

= 우선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예산 2000억원을 투입한 계양산업단지 구축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게 살피겠다. 규모 24만3000㎡로 조성 시 서운산업단지의 부족한 공업용지 등을 추가 확보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집행부와 협치해 주거밀집지역에 공영주차장을 신설하겠다. 특히, 계산동 982-8번지 등 5개소에 주차면수 114면을 2023년까지 확충할 예정이다.

아울러 계양구 장애인복지관 건립사업도 세심히 살피겠다. 현재 계양구에 노틀담복지관이 있다. 그러나 이곳은 시가 운영하는 복지관으로 계양구 거주 장애인들이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적다.

계양구에 장애인복지관 추가 건립으로 장애인 복지서비스 기회를 확대하고, 발달장애인에게 여가와 교육 등을 지원해 사회적응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현재 집행부는 장애인복지관 건립 토지를 확보하고 있다. 연면적 4220㎡ 지하 1층~지상4층 규모로 2024년 준공 예정이다.

▶ 계양구 행정사무감사 방향

=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237회 계양구의회 정례회를 진행한다. 오는 19일부터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올해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 후 9대 계양구의회가 집행기관의 행정감시기관으로 집행부에 대안을 제시하는 중요한 시험대이다.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의원들은 주요 사업 현장 등을 확인해 의정자료를 수집했다. 행정사무감사를 내실있게 준비해 각 사업이 주민 편익을 증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 추석맞이 주민들에게 덕담 한마디

=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코스모스 피어나는 가을 문턱에서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았다. 구민들이 그동안 보내준 성원에 깊이 감사하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마냥 기쁘기 어려운 시기다. 그러나 마음만은 어느 때보다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되길 바란다. 고향을 찾은 구민들은 안전운행하고,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던 사랑하는 가족·지인과 함께 따뜻하고 정겨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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