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구의원 1명에 정치신인 5명 등 6명 도전
민주당 3명 국민의힘 2명 무소속 1명 출마
영종국제도시 교통·병원 시설 확충 공약 다수 

인천투데이=방의진 기자|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3인 선거구인 인천 중구의원 나선거구(영종·영종1·운서·용유)에 6명이 출마했다. 민주당 3명, 국민의힘 2명, 무소속 1명이다.

민주당 출마자는 김광호(1-가) 김창용(1-나) 최미자(1-다) 후보이며, 국민의힘 출마자는 한창한(2-가) 강후공(2-나) 후보다. 무소속 후보는 4번 한정엽이다.

중구 나선거구는 3인 선거구인데,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 강후공 현 구의원 출신 후보를 제외하고 모두 정치신인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왼쪽 위부터 민주당 1-가 김광호, 1-나 김창용, 1-다 최미자 후보. 왼쪽 아래부터 국민의힘 2-가 한창한, 2-나 강후공 후보, 무소속 4 한정엽 후보.
왼쪽 위부터 민주당 1-가 김광호, 1-나 김창용, 1-다 최미자 후보. 왼쪽 아래부터 국민의힘 2-가 한창한, 2-나 강후공 후보, 무소속 4 한정엽 후보.

진보세 강한 영종… 5명 정치신인 1명 현역 구의원

중구는 지난 20대 대통령선거를 비롯해 2017년 제19대 대선과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 모두 민주당이 우세했다. 특히 영종국제도시가 지역구인 중구 나선거구는 젊은 층이 많아 민주당세가 강하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중구의원 나선거구는 민주당 2명, 국민의힘 1명이 당선됐다.

민주당은 4인이 경선을 치러 후보를 공천했는데, 특히 나번과 다번을 받은 김창용 후보와 최미자 후보는 0.4%포인트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국민의힘은 정치신인인 한창한 후보가 가번, 제8대 중구의회 부의장을 지냈던 강후공 후보가 나번을 받았다.

한정엽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공천배제를 받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영종국제도시 교통·병원시설 확충 공약 다수 

민주당 1-가 김광호 후보는 국민은행 지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영종초등학교 총동문회 사무총장이다. 대표 공약으로 ▲중구청·중구의회 영종국제도시 이전 ▲인천·영종대교 주민 통행료 무료화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응급실 유치 등을 발표했다.

민주당 1-나 김창용 후보는 인천시교육청 시민소통위원 영종국제도시 위원장과 인천교육청렴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대표 공약으로 ▲중심 상업지구 주차난 해소 ▲공공 와이파이 확충 ▲영종IC 인근 병목현상 해소 등을 내걸었다.

민주당 1-다 최미자 후보는 운서동 주민자치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제20기 민주 평화통일 자문회의 인천 중구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 ▲인천·영종대교 통행료 주민 완전 무료화 추진 ▲보건소 제2청사 신축 ▲평생학습도시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2-가 한창한 후보는 현재 영종이세돌 바둑학원 대표이사를 지내고 있다. 대표 공약으로 ▲인천 중구 e음카드 도입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접종 추진 ▲과밀학급 해소 등을 내세웠다.

국민의힘 2-나 강후공 후보는 제8대 중구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 ▲서울도시철도 9호선 인천공항 직결 추진 ▲제2공항철도 내부 순환선 추진 ▲제2 인천의료원 유치 추진 등을 발표했다.

무소속 한정엽 후보는  영종시민연합 회장을 지낸 바 있으며 현재 사회안전예방중앙회 인천 중구회장을 맡고 있다. 대표 공약으로 ▲버스배차 간격 줄이기 ▲야간진료센터 설립  ▲ 인천·영종대교 통행료 무료화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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