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화력발전소 친환경연료 조기 전환
인천을 녹색도시로... 계양 숲공원 조성

인천투데이=김지호 기자 |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영흥화력발전소의 친환경연료 조기 전환과 계양 숲공원 조성으로 녹색도시 인천을 만들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유정복 후보는 수도권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환경 분야 공약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선거캠프 전경.(사진제공 국민의힘)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선거캠프 전경.(사진제공 국민의힘)

우선 유 후보는 인천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6%를 차지하는 영흥화력발전소 1~6기 중 1‧2호기의 연료를 석탄에서 LNG로 조기 전환하겠다고 했다.

유 후보는 상가, 학교, 공연장, 백화점 등 다중이용 시설에 스마트 실내 공기측정 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또 경유 시내버스를 전기‧수소차로 전환하고 수소차‧전기차 구입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계양산 북사면 롯데그룹 소유 용지 166만㎡에 숲공원을 조성하고, 소래 생태습지를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며, 계양산~솔찬공원 구간에 무장애 둘레길을 조성해 공기 질을 향상함으로써 녹색도시 탈바꿈하겠다고 부연했다.

유 후보는 또 송도국제도시(연수구 송도동 24일대)에 지하 3층, 지상 33층 규모의 녹색기후 복합단지를 구축해 기후 관련 국제기구와 국제인증기구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인천 5대 하천(승기‧장수‧굴포‧공촌‧나진포천)의 수질을 복원하고 한강수계 물이용부담금을 활용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겠다고 했다. 또 상수도 정수장 고도화와 노후상수도관 교체로 수돗물의 수질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정복 후보는 “청량한 공기, 맑은 물, 푸른 도심을 만들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환경 여건을 개선해 친환경 녹색도시 인천을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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