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선거구에 후보 2명 출마해 무투표 당선 예정
민주 장현희 “경험 토대로 작은 소리 크게 들을 것”
국힘 박정수 “막중한 책임가져 말보다는 발로 뛸 것”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오는 6월 1일 제8회 지방선거가 7일 앞으로 다가왔다. 인천 연수구의원 다선거구(옥련1·동춘1·동춘2동)는 2인 선거구로, 후보 2명이 출마해 무투표 당선을 앞두고 있다.

민주당 장현희(69) 후보와 국민의힘 박정수(56) 후보 등 2명이 출마했다. 이들은 오는 31일까지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경쟁을 하지 않고 당선증을 받을 날만 기다리면 된다.

민주당 장현희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박정수 후보.
민주당 장현희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박정수 후보.

민주 장현희 “경험 토대로 작은 소리 크게 들을 것”

민주당 장현희 후보는 6대 연수구의원 출신이다. 현재 재인호남향우회 재무처장과 대한체육회 파크골프 연수협회장을 맡고 있다. 이전에 새천년민주당인천시당 여성위원장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은 ▲노인복지시설 확충과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 마련 ▲봉재산 가족 공원 조성 ▲송도유원지 공공문화체육복지시설 조성 ▲아이키우기 좋은 돌봄 환경 조성 ▲송도역전시장 활성화 사업 추진 등이다.

장현희 후보는 “경험만큼 큰 힘은 없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구의원으로 출마했는데 근소한 차이로 낙선했다. 못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열정을 갖고 작은 소리도 크게 듣겠다. 특히, 고령화 사회 어르신들의 대변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국힘 박정수 “막중한 책임가져... 말보다는 발로 뛸 것”

국민의힘 박정수 후보는 국민의힘 인천시당 소상공인상생본부 소상공인손실보상대책위원장, 연수구 상가번영회 연합회 고문, GTX-B 송도역 정차(원도심) 시민협의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주요 공약은 ▲GTX-B 노선 조기 착공과 수인분당선 정차 추진 ▲송도유원지 주변 자동차 매매단지 이전과 테마공원 조성 ▲옥련1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신축과 복합문화센터 건립 ▲송도역 전시장 활성화 ▲동춘동 승기하수처리장 지하화와 지상 공원 조성 등이다.

박정수 후보는 “무투표 당선자로 확정된 것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생활정치를 표방하는 구의원이 되겠다"며 "지역을 대변하는 역할로 민원을 해결하고, 말보다는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하겠다. 구민과 소통을 잘 하는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