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석 연수구청장, “연수르네상스 시대 열 것”
제2의료원, 공공의대, GTX-B 원도심 정차 공약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민주당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연수구청장 3선에 도전한다.
고남석 구청장은 9일 오전 연수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연수르네상스를 열고자 민선8기 ‘3선 구청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요 공약으로 ▲제2인천의료원과 공공의대 유치 ▲1기 신도시특별법 대상지에 연수구 포함 ▲원도심 재건축·재개발 이익 주민 환원 ▲수도권광역급행열차 B노선(GTX-B) 원도심 정차 유치 ▲KTX 등 광역교통망 역세권 개발 ▲송도LNG(액화천연가스)기지 연료전지발전 전면 재검토 ▲화물차 주차장 폐지 ▲남항소각장 타지역 설치 추진 등을 발표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1995년 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인천시의회 연수구 선거구에서 당선됐고, 1998년 시의원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2010년 민선5기 연수구청장에 당선됐고, 2014년 선거 때 이재호 후보에게 패했다. 그 뒤 2018년 민선7기 구청장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이재호 연수구청장 예비후보와 3번째 대결을 벌인다. 현재 전적은 1승 1패다.
고 구청장은 “지난 800일 연수구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연수구민 40만명과 함께 기적같은 희망을 만들었다”며 “코로나로 힘들었지만 구민과 함께하면서 송도 K-바이오랩허브 유치,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개최, 연수문화예술회관 착공 등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민선5기와 민선7기 구청장을 역임하며 일잘하는 구청장으로 평가를 받았다”며 “‘연수르네상스’로 원도심 균형발전을 이루고, 명실상부 국제도시로서 송도의 미래를 환히 밝힐 수 있게 고남석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