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축구전용경기장 잔디 관리 부실 지적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국민의힘 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관리 체계를 전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수 예비후보는 11일 “인천시장 재임 당시 인천유나이티드FC 창단하며 세계 최고 구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길 바라며 가장 효율적인 축구전용경기장을 건설했다”고 한 뒤, “박남춘 현 인천시장이 관리를 방치하다시피해 경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예비후보는 “인천유나이티드FC는 창단 당시 꿈꿨던 대로 하나의 인천 아이덴티티가 돼야한다”며 “축구경기장 주변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구타운, 스포츠문화복합컴플렉스로 조성해 축구를 비롯한 스포츠 문화를 활성하고 인천시민의 자부심을 찾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천이 스포츠의 도시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유럽에서 원정 오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한 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공유지와 수도권매립지 일부를 활용해 생활체육공간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11월로 예정한 카타르월드컵으로 인해 K-리그가 역대 가장 빨리 개막했고, 우려대로 잔디 상태가 도마 위에 오른바 있다. 축구선수 기성용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잔디 문제를 제기하며 이슈화되기 시작했다.
기성용은 “공이 잘 굴러가지 않고, 선수들이 잔디에 걸려 넘어지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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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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