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입원치료 중 사망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설명 연휴 이틀째인 30일 인천에서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 1316명이 발생했다.

30일 오전 인천시 등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인천에서 1316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7일 이후 4일째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 남동구 264명, 서구 236명, 연수구 208명, 계양구 166명, 부평구 165명, 미추홀구 160명, 중구 93명, 동구 18명, 강화군 4명, 옹진군 2명 등이다. 군‧구 10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옹진군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사진제공 옹진군)
옹진군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사진제공 옹진군)

지역 내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방역 당국은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을 포함해 확진자 감염경로 통계를 따로 분류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은 별도 관리할 계획이다.

이날 인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이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 1명이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사망했다. 누계 사망자는 336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인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54만1299명(86.8%)이며, 2차 접종자는 250만5499명(85.6%)이다. 3차 접종자는 154만5920명(52.8%)이다. 지난 4일부터 접종자 통계에서 사망자는 제외한다.

지난 29일 오후 6시 기준 인천 감염병 전담병상은 보유병상 1733병상 중 343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19.8%이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한 293병상 중 27병상을 사용해 가동율은 9.2%이다. 준-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한 506병상 중 136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가동율은 26.9%이다.

인천생활치료센터는 7개소에 입소정원은 1482명이다. 현재 745명이 입소해 가동율은 50.3%이다. 재택치료자는 5504명이다.

이날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인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만430명(누적 퇴원자 3만8494명)이 됐다.

한편, 시는 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11곳)와 의료기관(21곳) 외에 무증상 감염원 차단을 위한 임시 선별검사소 17곳을 운영 중이다.

▲중구 운서역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 ▲미추홀구 주안역,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연수구 송도 미추홀타워, 송도달빛공원 주차장, 원인재역, 선학경기장 ▲남동구 예술회관역, 소래포구역 광장, 인천시청 앞 광장 ▲부평구 부평역, 신트리공원, 열우물경기장 내 운동장 ▲계양구 작전역 ▲서구 2곳 검암역, 아시아드주경기장 등이다.

설 연휴기간인 오는 2월 2일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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