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에서 하루 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15명이 발생했다.

29일 오전 인천시 등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인천에서 1615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흘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며 일일 신규 확진자 2000명대를 눈앞에 뒀다.

지역별로는 미추홀구 395명, 서구 261명, 연수구 225명, 남동구 219명, 부평구 206명, 계양구 166명, 중구 110명, 강화구 17명, 동구 16명 등이다.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군·구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16명은 해외입국자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앞에 세워진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앞에 세워진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지역 내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방역 당국은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을 포함해 확진자 감염경로 통계를 따로 분류치 않기로 했다. 다만, 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은 별도 관리할 계획이다.

이날 인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0시 기준 인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54만615명(86.8%)이며, 2차 접종자는 250만4089명(85.5%)이다. 3차 접종자는 152만1402명(52.0%)이다. 지난 4일부터 접종자 통계에서 사망자는 제외한다.

지난 28일 오후 6시 기준 인천 감염병 전담병상은 보유병상 1733병상 중 322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18.6%이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한 293병상 중 29병상을 사용해 가동율은 9.9%이다. 준-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한 506병상 중 127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가동율은 25.1%이다.

인천생활치료센터는 7개소에 입소정원은 1482명이다. 현재 782명이 입소해 가동율은 52.8%이다. 재택치료자는 4624명이다.

이날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인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9114명(누적 퇴원자 3만803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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