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사망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설 명절 3일째인 31일 인천에서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 1226명이 발생했다.

31일 오전 인천시 등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인천에서 1226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7일 이후 5일째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 미추홀구 230명, 서구 208명, 연수구 183명, 남동구 179명, 중구 131명, 부평구 129명, 계양구 128명, 강화군 21명, 동구 17명 등 옹진군을 제외한 군·구 9개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사진제공 인천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사진제공 인천시)

지역 내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방역 당국은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을 포함해 확진자 감염경로 통계를 따로 분류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은 별도 관리한다.

이날 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 주요 집단감염 사례 2건이 새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연수구 소재 요양원 사례와 관련해 이날 3명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누계 확진자 수는 14명이다.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남동구 소재 요양원Ⅴ 사례는 이날 주요 집단감염사례로 분류됐다. 현재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이다. 이날 나온 확진자는 없다. 누계 확진자 수는 14명이다.

이날 인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이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 1명이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사망했다. 자택에서 사망한 1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계 사망자는 338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인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54만1416명(86.8%)이며, 2차 접종자는 250만5643명(85.6%)이다. 3차 접종자는 154만8029명(52.9%)이다. 지난 4일부터 접종자 통계에서 사망자는 제외한다.

지난 30일 오후 6시 기준 인천 감염병 전담병상은 보유병상 1733병상 중 354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20.4%이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한 293병상 중 29병상을 사용해 가동률은 9.9%이다. 준-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한 506병상 중 143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가동률은 28.3%이다.

인천생활치료센터는 7개소에 입소정원은 1482명이다. 현재 790명이 입소해 가동률은 47.8%이다. 재택치료자는 6476명이다.

이날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인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만1656명(누적 퇴원자 3만8923명)이 됐다.

한편, 시는 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11곳)와 의료기관(21곳) 외에 무증상 감염원 차단을 위한 임시 선별검사소 17곳을 운영 중이다.

▲중구 운서역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 ▲미추홀구 주안역,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연수구 송도 미추홀타워, 송도달빛공원 주차장, 원인재역, 선학경기장 ▲남동구 예술회관역, 소래포구역 광장, 인천시청 앞 광장 ▲부평구 부평역, 신트리공원, 열우물경기장 내 운동장 ▲계양구 작전역 ▲서구 2곳 검암역, 아시아드주경기장 등이다.

설 연휴기간인 오는 2월 2일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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