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6년 인천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계획’
이용자 56.4%, ‘도로환경 위험’ 자전거 이용시 문제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시가 2026년까지 82억원을 투입해 자전거도로 94.3km를 신설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2026년 인천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계획’을 25일 발표했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자전거도로 신설·정비 등 인프라 구축 ▲찾아가는 자전거 교육 ▲무단방치 자전거 처리 ▲자전거 주차·휴게시설 설치 ▲공영자전거 구축과 운영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자전거도로가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게 순환축 노선 3개와 간선축 노선 8개의 단절구간 94.3km(22개)의 우선순위를 정해 2026년까지 신설할 예정이다.

시는 자전거도로가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게 순환축 노선 3개와 간선축 노선 8개의 단절구간 94.3km(22개)를 2026년까지 신설할 예정이다.(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자전거도로가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게 순환축 노선 3개와 간선축 노선 8개의 단절구간 94.3km(22개)를 2026년까지 신설할 예정이다.(사진제공 인천시)

시가 올해 우선 신설할 자전거도로는 ▲중구 만석부두입구사거리~만석동 121-1 0.1km ▲남동구 서창동 502-48~수산동 595-24 1.0km ▲부평구 부흥오거리~동소정사거리 1.2km 등이다.

시가 2023년 신설할 자전거도로는 ▲남동구 중부경찰서~수인사거리 1.8km ▲중구 중부경찰서~수인사거리▲부평구 동소정사거리~일신동 행정복지센터 1.7km ▲미추홀구 승기사거리~인주대로551번길 0.7km ▲중구·미추홀구 신흥사거리~용현사거리 1.8km ▲동구 현대제철빌딩~송현사거리 0.6km 등이다.

시가 2024년 신설할 자전거도로는 ▲남동구 남동구청사거리~장수천 1.1km ▲부평구 한미반도체~십정사거리 0.8km ▲미추홀구 학산사거리~문학사거리 1.4km ▲남동구 간석오거리~간석사거리 1.3km 등이다.

시가 2025년 신설할 자전거 도로는 ▲서구 원당대로206번길~안동포사거리 3.0km ▲중구 신도항~모도리마을회관 12.1km ▲남동구 큰방죽사거리~도림사거리 1.3km 등이다.

시가 2026년 신설할 자전거 도로는 ▲계양구 유현사거리~장기사거리 2.8km ▲계양구 마장로~작전역 1.5km ▲계양구 서부간선로~임학역 1.7km ▲강화군 삼산남로 803~석포리 480-3 28.3km ▲강화군 대룡시장~양갑주유소 27.4km ▲계양구·부평구 임학역~부평북로 2.3km 등이다.

군·구별 신설 예정 도로 길이는 ▲중구 14km ▲남동구 5.1km ▲부평구 3.7km ▲미추홀구 2.1km ▲동구 0.6km ▲서구 3km ▲계양구 6km ▲강화군 55.7km 등이다. 미추홀구와 중구에 걸쳐있는 인주대로 1.8km, 계양구와 부평구에 걸쳐있는 장제로 2.3km도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도로의 연속성을 위해 예산 등을 고려해 단절구간 94.3km를 2026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라며 “현재 서구와 연수구가 운영하고 있는 공영자전거도 타당성을 검토해 시범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전거 이용자 56.4%, ‘도로환경 위험’ 자전거 이용시 문제

자전거 이용시 문제점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 56.4%는 도로환경 위험을 꼽았다.(제공 인천시)
자전거 이용시 문제점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 56.4%는 도로환경 위험을 꼽았다.(제공 인천시)

시는 2020년 7월 1일부터 같은해 8월 15일까지 인천 거주자 512명에게 자전거 이용실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응답자는 352명(68.6%)이었다.

자전거 이용시 문제점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 56.4%는 도로환경 위험을 꼽았다. 이외 자전거도로 부족(19.9%), 보관 어려움(10.5%), 대중교통과의 연계 부족(10.0%) 응답이 뒤를 이었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시설 우선순위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 32.2%가 기존 자전거도로를 보완·개선해야한다고 답했다. 이외 자전거도로 신설(27.7%), 자전거 안전시설 확대 설치(18.8%), 공유자전거 보급(14.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도서지역 자전거도로 설치 시 이용 의향 질문에 응답자 77.9%가 ‘이용한다’고 답해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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