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공직자들이 뽑은 2021년 부평구 10대 뉴스 1위에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선정됐다.

구는 한 해를 되돌아보고 2022년을 준비하기 위해 공직자 1574명을 대상으로 복수 응답(후보 30개 중 10개 선택)을 실시해 선정한 ‘부평 정책 10대 뉴스’를 27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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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응답자 1574명 중 1071명(68%)이 선정해 1위에 올랐다.

이 사업은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부터 산곡천 합류부(부평구청 앞)까지 이르는 물길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구간은 1.5km이며, 이중 복개한 하천을 복원하는 구간은 1.2km이다. 사업비는 약 486억원이다.

구는 지난 6월 11일 부평1동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구는 ‘자연과 이야기하면서 걷고 싶은 하천 굴포천’을 슬로건으로,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도심 휴식지와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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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950명(60.4%)이 응답한 ‘신트리공원 지하 155면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차지했다.

구는 오는 2022년 12월까지 신트리공원 축구장 지하 5727㎡ 면적에 주차 공간 총 155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10월 29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신트리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3위는 829명(52.7%)이 응답한 ‘부평구 코로나19 극복 총력’이 선정됐다. 구는 코로나19 방역,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구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삼산종합체육관에서 백신 예방 접종센터를 운영했다. 현재 부평역과 신트리공원, 열우물경기장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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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는 771명(49%)이 응답한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내 박물관 건립 본격 추진’이 선정됐다.

구는 캠프마켓 내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5000㎡ 규모로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건립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마무리하면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등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5위는 763명(48.5%)가 응답한 ‘부평구, 지역만의 문화 정체성 구축하는 문화도시로 거듭난다’가 차지했다.

이어 ▲‘부평구 친환경 자원순환도시 만든다’(700명, 44.5%) ▲‘부평남부권역이 달라진다. 노인문화센터, 남부체육센터 착공’(645명, 41%) ▲‘코로나19의 힘든 상황에도 따뜻한 나눔 이어져’(623명, 39.6%) ▲‘부평구 생태놀이터 조성’(613명, 38.9%) ▲‘부평구, 수년째 갈등 빚던 삼산동 특고압 갈등 해결’(607명, 38.6%)이 6위~10위를 차지했다.

한편, 구는 각 부서로부터 추천을 받아 30개 정책 뉴스를 1차로 선정하고, 지난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2차 의견을 수렴했다. 30개 항목 중 개인별로 10개씩 선택해 10대 뉴스를 최종 선정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올해를 되돌아보며 부평의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부평 정책 10대 뉴스’ 설문을 진행했다”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을 만들기 위해 부평구 공직자들은 2022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