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용역 최종보고회 진행
124억원 투입 155면 조성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 부평구청 인근 신트리공원 지하주차장 155면이 2022년 말까지 조성된다.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구청 중회의실에서 신트리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하주차장을 조성한 신트리공원 조감도.(사진제공 부평구)
지하주차장을 조성한 신트리공원 조감도.(사진제공 부평구)

부평동 880번지 신트리공원 인근은 좁은 골목에 상가와 주택 등이 밀집해 있다. 여기에 공원 내 축구장과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더해져 주차난이 심각한 곳이다.

또한 신트리공원 주변엔 굴포천역이 있고, 상가와 주택 등이 밀집해 평상시에도 주차공간이 부족하다. 게다가 굴포천 생태복원사업으로 일부 공영주차장(743면)을 사용할 수 없어 이를 대체할 주차 공간 확보가 필요했다.

이에 구는 주차 불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신트리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건설계획을 준비했다.

이어 지난해 시 도시공원위원회와 부평구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1월 신트리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건설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 11월 중 소규모 재해영향평가와 건축허가, 실시계획인가를 진행했다.

구는 오는 12월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2년 12월 지하주차장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예산은 총 124억원이다. 신트리공원 축구장 하부 공간인 지하 1층 면적 5727㎡에 주차장 155면을 마련한다.

김용석 부평4동 주민자치회장은 “신트리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건립으로 인근 주택가 심각한 주차난이 해소될 것이다.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공사 기간 동안 주변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할 것이다.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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