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부담, 내년 10월 진입로 확·포장 공사
내년 4월 부분 개관, 2023년 4월 전면 개관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진입로가 좁다는 지적을 받은 인천난정평화교육원 건립 문제가 해결 실마리를 찾았다.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좁은 진입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2일 인천시의회, 시, 강화군과 합동 점검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인천평화학교 조감도.
인천난정평화교육원 조감도.

이후 강화군 특수지역사업으로 2022년 10월 진입로 확·포장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공사 기간은 약 한 달이며, 비용은 강화군이 부담한다. 

지난해 인천시의회에서 평화교육원 주변 출입로 폭이 4m가량밖에 안 돼 버스 같은 대형 차량이 통행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와 함께 주변 농수로 부분을 개보수하고, 주민 허가를 받는 등 통행을 위한 행정 절차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시교육청은 지역 주민을 비롯해 시와 강화군 시의회와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번 합동 점검을 거쳐 해결책을 찾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시민들이 넓은 진입로를 활용해 인천난정평화교육원을 이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 강화 교동도에 위치한 인천난정평화교육원은 평화·통일 교육을 위한 전문기관이다. 2019년 폐교한 인천난정초등학교 용지에 조성한다.

인천난정평화교육원은 올해 12월 말 착공해 2022년 4월 부분개관하고, 2023년 4월 전면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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