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3월께 창립총회 거쳐 상반기 내 설립 목표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인천 남동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조례가 남동구의회 총무위원회를 통과했다. 본회의 통과만 남았다. 본회의는 20일 열린다.

남동구의회 총무위원회는 19일 열린 제295회 임시회 상임위 회의 때 ‘남동구 문화예술 진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19일 남동구의회 총무위원회가  남동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남동구 문화예술 진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남동구의회 생방송 갈무리)
19일 남동구의회 총무위원회가  남동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남동구 문화예술 진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남동구의회 생방송 갈무리)

구는 지난 5일 기존 조례에 남동문화재단 설립 조항을 신설한 전부 개정안을 구의회에 부의했다.

앞서 구는 문화재단 설립을 위해 지난해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을 진행했다. 지난 7월 인천연구원으로부터 설립 타당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받았다.

구는 개정안이 오는 20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 본예산에 문화재단 운영 예산 30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남동문화재단은 현재 남동구도시관리공단이 운영 중인 남동소래아트홀과 소래역사관을 이관 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재단은 대표이사 1명을 두고 사무국 조직은 ▲경영지원팀 ▲정책기획팀 ▲지역문화진흥팀 ▲문화예술지원팀 등 1국 4팀에 30명 규모로 구성될 전망이다.

현재 인천 기초단체 중 부평‧연수‧서구가 문화재단을 운영 중이다. 중구는 오래 5월 관련 조례를 제정한 뒤 8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내년 1월 공식출범을 앞두고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남동문화재단 설립 시 인천 기초단체 문화재단은 5개로 늘어난다.

강정화 구 문화예술팀장은 “남동문화재단은 지역 내 예술인을 발굴‧지원하고, 남동구민을 위한 맞춤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내년 2~3월경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상반기 내 설립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