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창립총회 예정‧‧‧ 재단설립 절차 마무리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인천 남동구가 55만명 남동구민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문화도시 인프라 구축을 이끌어갈 인천남동문화재단의 대표이사를 선출한다.
구는 15일 남동구임원추천위원회가 남동문화재단 대표이사 면접심사를 실시하고, 복수(2~3명)의 추천명단을 확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최종 임용은 이사장인 이강호 남동구청장이 한다.
남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재단 재정과 사무, 이사회 소집과 회의 주관 등 재단 업무를 총괄한다. 대표이사 3년이며, 재단 출범식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연임 가능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 1월 11일부터 1월 20일까지 대표이사를 공개 모집했다. 공개모집에 참여한 인원은 총 5명이다.
최주형 구 문화예술팀장은 “공개모집에 참여한 5인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진행했고, 5명 모두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구임원추천위원회가 이들 5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진행해 복수의 추천명단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강호 구청장이 구임원추천위원회가 확정한 복수의 추천명단 중 1인을 최종 선정한다”고 덧붙였다.
구는 오는 3월 18일 창립총회를 개최해 대표이사를 위촉할 예정이다. 이후 인천지방법원 등기 신청 등을 거쳐 재단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다.
남동문화재단 주요 사업은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조사 연구, 문화 정책 발굴 ▲지역 예술인 창작 활동 지원 ▲지역 공공 문화시설 관리‧운영 ▲문화예술 행사 개발‧개최 등이다.
기존 구가 담당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과 구립여성합창단 운영, 소래포구 축제 등 주요 행사를 재단이 맡는다. 또 남동구도시관리공단이 운영 중인 남동소래아트홀‧소래역사관을 운영한다.
최주형 구 문화예술팀장은 “3월 출범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재단 설립으로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며 “남동구가 문화‧예술이 어울러 진 문화 도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