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까지 접수 21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공적 공간 30%에 공방 12개 입점 10년간 운영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시가 인천항 내항 8부두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하는 복합문화공간 '상상플랫폼' 사업 내 공방 운영 사업자를 모집한다.

시는 상상플랫폼 개발 구역의 30%에 해당하는 공적 공간을 공방으로 사용할 운영사업자를 내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상상플랫폼 조감도.(사진제공 인천시)
상상플랫폼 조감도.(사진제공 인천시)

임대 면적은 1131㎡ 규모로 공방 총 12개가 입점할 수 있다. 인천 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사업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요건과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전문성과 창의성 ▲입상실적과 전시활동 ▲상품화 가능성 ▲대중화 노력 등을 심사해 10월 21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사업장 위치·면적·기간과 대부계약 체결 전 협약 이행 사항 등을 협상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모에 선정된 공방은 최초 대부일로부터 10년간 운영할 수 있다.

조승환 시 재생콘텐츠 과장은 “올 연말까지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상상플랫폼을 개관할 예정”이라며 “항만재생 첫걸음인 상상플랫폼이 인천의 대표적 복합문화 관광시설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상플랫폼은 내항의 폐곡물 창고(중구 북성동 4-161 일원)를 리모델링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지면적 3만4029㎡에 연면적 2만2576㎡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총사업비 437억원(국비 126억원, 시비 311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상상플랫폼 조성사업 시민참여단 의견을 수렴해 사적공간 70%와 공적공간 30%로 나눠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운영사업자 선정을 마친 사적공간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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