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5183㎡ 지상 4층 규모 올해 말 완공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항 8부두 곡물창고를 고쳐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하는 '상상플랫폼' 사업 시공자로 반도건설이 선정됐다.

상상플랫폼은 인천 중구 북성동 1가 4-161 일대에 문화·집회 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결합한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연면적 2만5183㎡에 지상 4층 규모로 올해 말 완공이 목표다.

월미바다열차에서 본 인천 내항 8부두 상상플랫폼 건물
월미바다열차에서 본 인천 내항 8부두 상상플랫폼 건물

상상플랫폼 사업은 인천시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중 하나로 인천 내항 8부두에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단일창고를 대규모 복합 문화공간으로 개발하는 내용이다. 이번에 시공자로 선정된 반도건설은 이중 사적공간 70%를 개발한다.

지난해 9월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자본을 조달하고 인천시로부터 20년 장기임대 운영권을 받아 운영한다.

해당 사업지는 반경 200m 이내 인천역, 반경 5km 이내에 경인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등이 있어 우수한 광역교통 접근성을 갖췄다.

월미도와 차이나타운 등 인천 주요 관광지와 인접했으며 청라·송도·영종국제도시 등이 위치해 안정적인 배후 수요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인근에 인천 개항장 스마트 관광도시, 내항 해양문화지구, 인천역 복합역사, 인천 트램 등의 개발을 앞두고 있어 관광거점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 조성사업인 상상플랫폼 개발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인천시와 협력해 상상플랫폼이 지역 거점시설이 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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