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순환형 16인승 2대, 출퇴근용 45인승 3대 운행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인천의 실시간 수요응답형 ‘아이모드’(I-MOD)버스가 영종국제도시에 이어 오는 8월부터 검단신도시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 입주를 시작하는 검단신도시 입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아이모드버스 5대(16인승 2대, 45인승 3대)를 8월부터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이모드(I-MoD, Incheon Mobility on Demand)버스는 시가 지능형 합승택시 사업(아이모아)과 더불어 ‘인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아이모드버스는 수요응답형 버스로, 버스 배차 시간과 무관하게 수요자의 호출에 응답해 운행하는 버스이다.

검단신도시 내 여러 버스정류장에 대기 중인 수요자가 버스를 호출하면, 아이모드 버스가 호출한 이들을 수송하기 위한 최적의 노선을 마련해 운전기사한테 보여주고, 기사가 그 노선을 따라 운행하는 버스다.

아이모드버스는 기존 버스와 달리 검단신도시 내 버스정류장을 대상으로 수요자 호출을 분석해 최적 노선을 마련한 뒤 운행하는 버스다. 탑승 희망 승객이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을 호출하면 최적 경로로 도착지에 데려다준다.

아이모드 버스 모습(사진제공 인천시)
아이모드 버스 모습(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8월부터 두 종류의 아이모드버스를 운행한다. 시는 검단신도시 내부를 순환하는 16인승 버스 2대와 출퇴근 시간에 검단신도시와 계양역‧완정역‧풍무역을 운행하는 45인승 버스 3대를 운영한다.

출퇴근 시간에 운영하는 45인승 버스 3대는 6시~9시, 18시~21시에 운행된다. 시내를 순환하는 16인승 버스 2대는 5시30분~23시30분에 운행된다.

시는 2022년 1월부터 16인승 버스 2대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시 스마트도시기획팀 권기영 주무관은 “올해 7월 수요응답형 아이모드서비스를 확대해 송도국제도시와 남동산단에서도 운영할 예정”이라며 “인천이 스마트 대중교통을 선도하는 스마트시티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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