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암·계양역 출퇴근 시간 운행 ‘네스트e음’ 앱 확인
출퇴근모드·아이모드, 9월 15일 정상운행 개시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도시공사(iH공사)가 검단신도시 입주민들을 위한 출퇴근 지원 버스 '모두(MODU)'의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iH공사는 스마트모빌리티 서비스 아이모드(I-MoD, Incheon Mobility on Demand) 중 하나인 출퇴근 전용 버스 MODU 시범운행을 개시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모두(MODU) 버스.(사진제공 인천시)
모두(MODU) 버스.(사진제공 인천시)

입주 초기 입주민들의 교통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투입하는 아이모드버스는 수요기반 교통 지원사업이다. 현재 영종국제도시에서 실증 운행 중이다. 기존 버스와 달리 검단신도시 내 버스정류장을 대상으로 수요자 호출을 분석해 최적 노선을 마련한 뒤 운행하는 버스다.

출퇴근 전용 수요 응답형 버스 MODU는 입주민들 공모로 지어진 이름이다. 검단신도시 주민 모두의 교통 편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이다.

시범운행을 개시한 MODU는 검단신도시 인근 검암역·계양역을 평일 중에 오간다.  45인승 버스로 3대를 오전 6~9시, 오후 6~9시에 운행한다. 9월 14일까지 시범운행 후 정상운행할 계획이다.

정류장 위치와 시간표 등 이용방법은 검단신도시 주민전용앱 네스트e음(구글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앱스토어 다운로드 가능)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상 운행 정보도 9월 초부터 확인할 수 있다.

검단신도시에서는 수요응답형 버스를 MODU와 시내를 순환하는 아이모드 두 가지 서비스로 구분해 운영한다. 둘 다 이달부터 대중교통 안정화가 예상되는 내년 12월까지 운영한다. 아이모드는 시범운행 없이 오는 9월 15일부터 정상운행한다.

16인승 아이모드 2대는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운행한다. 2022년 1월부터 16인승 버스 2대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iH공사는 교통 지원 외에도 신속한 민원 대응으로 입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게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검단신도시에는 블록 총 6개 7976세대가 올해 안에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호반써밋 검단1차와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단지 2개가 입주를 개시했다. 7월 말 기준 924세대가 입주를 마쳐 올해 입주예정 세대 대비 입주율 약 12%를 보인다.

또한, 검단신도시 1단계의 단지 조성공사 공정률은 99%이다. 사업지구에 설치하는 도로 등 기반시설은 주민의 불편함이 없게 준비를 마쳤다. 지하철·광역도로 노선 6개는 검단신도시 2지구 지정취소에 따른 광역 개선대책과 철도사업계획(102역사 신설 등) 변경 등으로 늦어져 2023~2024년 중 개통할 예정이다.

출퇴근 이동지원 모드버스 운행노선.(자료제공 인천시)
출퇴근 이동지원 모드버스 운행노선.(자료제공 인천시)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