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시간 송도국제도시 송도2‧4‧5동 8대 운영
오전10시~오후4시 남동산단 4대‧송도 4대 나눠 운영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앱으로 호출하는 수요응답형 버스인 ‘아이모드 버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인천시는 19일부터 영종국제도시에서 운영 중인 아이모드 버스를 송도국제도시와 남동산단에서도 운영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아이모드 버스 모습.(사진제공ㆍ인천시)
아이모드 버스 모습.(사진제공ㆍ인천시)

아이모드(I-MoD, Incheon Mobility on Demand)버스는 시가 지능형 합승택시 사업(아이모아)과 더불어 ‘인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아이모드버스는 수요응답형 버스로, 버스 배차 시간과 무관하게 수요자의 호출에 응답해 운행하는 버스다.

시는 ‘아이모드’ 버스 8대를 송도국제도시에서 신규 입주지역이라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한 송도2‧4‧5동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출‧퇴근 시간 이후엔 이중 4대는 송도에서 그대로 운행하고 4대는 남동산단으로 이동해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산단 내에서 운영한다.

여러 버스정류장에 대기 중인 여러 명의 수요자가 버스를 호출하면, 아이모드 버스가 호출한 이들을 수송하기 위한 최적의 노선을 마련해 운전기사한테 보여주고, 기사가 그 노선을 따라 운행하는 버스다.

아이모드버스는 기존 버스와 달리 여러 버스정류장에 대기 중인 수요자의 호출을 분석해 최적 노선을 마련한 뒤 운행하는 버스다. 탑승 희망 승객이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을 호출하면 최적 경로로 승객이 도착지로 설정한 버스정류장에 데려다준다.

아이모드 버스를 호출하려면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아이모드’ 앱을 검색해 설치하고 호출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최단거리기준 7km까지 1800원이다. 청소년 요금은 1200원, 어린이 요금은 700원이다. 7km 초과 시 1km마다 100원씩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아이모드 버스는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18시간 운행된다.

김지영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8월에는 검단신도시에서 아이모드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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