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23일차 쓰러진 강은미 원내대표에 이어 진행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외면은 거대 양당의 직무유기”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문영미 정의당 인천시당위원장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동조 단식에 돌입했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문영미 시당위원장이 4일부터 2일간 동조 단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영미 인천시당위원장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촉구 동조단식에 들어간다. (사진제공 정의당 인천시당)
문영미 인천시당위원장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촉구 동조단식에 들어간다. (사진제공 정의당 인천시당)

지난 2일 단식 23일차에 접어든 정의당 강은미 원내대표(비례)가 건강상 문제로 병원에 이송된 후 단식을 중단했고, 문 위원장은 강 원내대표의 단식에 이어 동조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현재 국회 앞에는 태안화력발전소 산재 사망자 고 김용균 노동자의 어머니 김미숙씨와 고 이한빛 씨제이이엔엠(CJENM) 프로듀서(PD)의 아버지 이용관씨, 이상진 집행위원장(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운동본부) 등이 25일째 단식 중이다.

정의당 문영미 위원장은 “세 분의 단식을 지지하고, 올바른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해 2일간 동조단식에 들어간다”며 “국회와 거대양당은 제 역할을 하지 않은 채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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