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공사, 2대에 걸쳐 배출

▲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신임 회장
이강신 (주)영진공사 회장이 제22대 인천상공회의소 신임 회장에 당선 됐다.

인천상공회의소는 12일 오전 중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의원단 투표를 진행해 이강신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신임 회장은 전체 의원 116명 중 114명이 참가한 가운데, 61표를 얻어 53표를 얻은 박주봉 대주중공업 회장을 8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이 회장의 임기는 오는 16일부터 2018년 3월 15일까지 3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이강신 회장의 부친 고(故) 이기성 회장은 1985년부터 1993년까지 인천상공회의소 12~14대 회장을 지냈다.

이로써 고(故) 이회림 동양제철화학(현 OCI) 회장(10~11대 회장, 1981~1985년)과 이수영 회장(17~18대 회장, 2000~2004년)에 이어 두 번째로 부자가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게 됐다.

이강신 회장은 “선의의 경쟁을 펼친 박주봉 회장에게 감사드린다. 화합해서 상공업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게 부탁드린다”고 한 뒤 “회원사의 권익을 대변하는 것은 물론 지역 산업과 경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회원사의 힘을 모아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천상공회의소 의원단은 이날 총회에서 김진만 동건공업(주) 대표이사 등 13명을 부회장으로 선출했고, 안승목 인천경영포럼 회장 등 35명을 상임의원으로 선출했다.

감사로는 정해영 (주)철우기업 대표이사와 조상범 인성개발(주)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상근부회장에는 현 정병일 상근부회장이 다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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