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남동구청 기자실에서 ‘민주당 남동구 교통 공약’ 제시
인천2호선 논현 연장과 안양 연장·경인전철 지하화 등 공약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22대 총선 민주당 인천 남동갑 맹성규 후보와 남동을 이훈기 후보가 제2경인선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노선의 조기 착공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맹성규 후보와 이훈기 후보는 25일 남동구청 기자실에서 ‘22대 총선 남동교통 공약 합동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남동구 지역 민주당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맹성규, 이훈기 후보가 22대 총선 남동구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민주당 맹성규, 이훈기 후보가 22대 총선 남동구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두 후보는 ▲제2경인선 조기 착공 ▲GTX-B 조기 착공 ▲수도권전철1호선(경인선) 지하화 ▲인천2호선 논현 연장 ▲인천2호선 안양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2경인선은 인천 연수구 수인분당선 연수역과 송도역 중간 지하에 가칭 청학역을 신설해 이를 기점역으로 삼고, 남동구와 경기 시흥시를 경유해 서울로 잇는 사업이다.

GTX-B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경기도 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철도이다. GTX-B 주요 정차역은 인천대입구~인천시청~부평~부천종합운동장~여의도~서울~청량리~마석이며 길이는 약 80km이다.

두 후보는 “제2경인선 민자적격성 조사가 올해 연말에 통과할 경우 2028년 착공도 가능할 수 있다”며 “다른 지역 사업과 연계하지 않고도 남동구 논현, 도림, 서창동 주민들에게 서울까지 철도교통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또 “GTX-B 조기 착공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GTX-B 사업은 2024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적재적소에 예산이 차질 없이 투입될 수 있게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전철1호선이 분절한 생활권을 주민에게 돌려드리겠다”며 “국회가 지난 1월 철도지하화와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2경인선 추진이 가시화되면서 경인선 지하화의 사업의 경우 기존 복복선을 복선으로 축소해 추진할 경우 비용 절감으로 사업성을 높일 수 있어 지하화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두 후보는 “인천도시철도2호선 서창·도림·논현 연장선과 인천2호선 인천대공원~안양 연장선을 완성하겠다”며 “남동구 철도교통혁명으로 출퇴근길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