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독일 그래펠핑시 묘지서 열려

인천투데이=송승원 기자│‘압록강은 흐른다’(원어: Der Yalu fliesst)를 쓴 이미륵 박사 서거 74주기 추모제가 지난 16일 열렸다. 고인 유해가 묻힌 뮌헨 교외 그래펠핑(Graefelfing)시 묘지에서 한국식 제사로 치러졌다.

이날 추모제엔 페터 쾨스틀러 그래펠핑시 시장을 비롯, 박희석 독일이미륵기념사업회 회장과 송소희 이사, 신순희 이사 등이 참석했다.

유족 대표인 이영래씨는 “해마다 추모제에 참석해주고 계신 대사관 관계자와 그래펠핑시 시장, 박희석 기념사업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미륵 박사는 1919년 3.1운동 이후 체포를 피해 독일로 망명했다. 이후 1946년 소설 ‘압록강을 흐른다’를 발표했고, 이 소설로 독일 사회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이미륵 박사 유족이 인천에 터를 잡고 살았고, 이것을 인연으로 2011년 이미륵박사기념사업회가 인천 남동구에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3월 16일 그래펠핑시 묘역에서 이미륵 박사 추모제가 열렸다. (사진제공 이영래 유족대표)
3월 16일 그래펠핑시 묘역에서 이미륵 박사 추모제가 열렸다. (사진제공 이영래 유족대표)
이미륵 박사 제74주기 추모제에서 참석자들이 한국식 제사를 치르고 있다. (사진제공 이영래 유족대표)
이미륵 박사 제74주기 추모제에서 참석자들이 한국식 제사를 치르고 있다. (사진제공 이영래 유족대표)
페터 쾨스틀러 그래펠핑시 시장(사진 가운데)이 추모제에 참석했다. (사진제공 이영래 유족대표)
페터 쾨스틀러 그래펠핑시 시장(사진 가운데)이 추모제에 참석했다. (사진제공 이영래 유족대표)
이미륵 박사 제74주기 추모제에서 참석자들이 한국식 제사를 치르고 있다. (사진제공 이영래 유족대표)
이미륵 박사 제74주기 추모제에서 참석자들이 한국식 제사를 치르고 있다. (사진제공 이영래 유족대표)
박희석 독일이미륵기념사업회 회장(사진 왼쪽)이 제74주기 추모제에 참석했다.
박희석 독일이미륵기념사업회 회장(사진 왼쪽)이 제74주기 추모제에 참석했다.
이미륵 박사 묘비가 그래펠핑시 묘지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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