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경 22대 총선 국민의힘 남동을 예비후보 인터뷰
“인천고등법원 설치 근거 법안 가정 먼저 발의할 것”
“인구부 신설해 저출생 해결"..."국회 투입 바로 가능”
“민주당 돈봉투로 상처와 분노... 인천 자존심 되찾겠다”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오는 4월 10일 열리는 22대 총선에서 인천 남동을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 예정인 신재경 예비후보가 인천도시철도2호선을 인천논현역으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인천투데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가장 해결하고 싶은 현안으로 제2경인선 추진과 인천2호선을 수인분당선 인천논현역 연장을 꼽았다.

신재경 예비후보가 인천투데이와 인터뷰하고 있다.
신재경 예비후보가 인천투데이와 인터뷰하고 있다.

“남동구 교통 불편, 제2경인선과 인천2호선 연장 추진”

신 예비후보는 남동구 지역 교통이 지속적으로 불편했다며 가장 빠르게 해결할 지역 현안으로 제2경인선과 인천2호선 연장 사업을 꼽았다.

신 예비후보는 “남동구을 지역에서 가장 큰 문제는 교통 불편이라고 생각한다”며 “12년 동안 제2경인선을 신설을 추진했으나 아직도 신설이 안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2경인선에 얽힌 실타래를 풀고 신속히 추진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민간사업자 사업이든, 재정사업이든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논현동, 서창동에 공동주택이 많은데 도시철도가 부족하다”며 “인천2호선을 남동구청역에서 분기해 서창동, 도림동을 거쳐 수인분당선 인천논현역까지 연장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고등법원 설치 근거 법안 가정 먼저 발의할 것”

신 예비후보는 국회 입성한다면 가장 만들고 싶은 법안으로 인천고등법원 설치 법안을 꼽았다.

신 예비후보는 “인천고등법원 설치 근거를 담은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것으로 안다”며 “인천고등법원 설치는 여야가 싸울 일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 입성한다면 인천고등법원 설치에 관한 법안을 가정 먼저 발의할 예정”이라며 “또한, 선거 전 출판기념회 금지, 불체포특권 포기 법안도 우선 입법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재경 예비후보의 모습.
신재경 예비후보의 모습.

“인구부 신설해 저출생 해결"..."국회 투입 바로 가능”

신 예비후보는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률(가임 여성 1명이 가임기간 동안 출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이 0.65로 떨어졌다며 이는 국가의 존폐와 직결된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남동구 역시 출생률이 줄고 있다”며 “저출생 문제만 담당하는 인구부를 신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신설 부서에 발맞춰 예산을 특별회계로 편성하고 아빠 출생 유급 휴가를 신설하는 등 저출생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예비후보는 본인의 전문성으로 국회 보좌관 경험을 꼽았다. 신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 역할을 경험했다”며 “지금 당장이라도 연습없이 국회 투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지금 당장이라도 연습 없이 투입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상임위 질의서를 비롯해 자료 수집부터 대정부 질의 등까지 당장 국회 입성해도 될 정도”라고 전했다.

신재경 예비후보가 인천투데이와 인터뷰하고 있다.
신재경 예비후보가 인천투데이와 인터뷰하고 있다.

“민주당 돈봉투로 상처와 분노... 인천 자존심 되찾겠다”

신 예비후보는 민주당 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인천시민과 남동구민이 상처 입었다며 떨어진 인천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지난해 첫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지역 주민을 만났을 때 당신도 똑같은 사람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며 “윤관석 국회의원 돈봉투 사건으로 주민들이 상처받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지역 주민들을 만나면 ‘고인물은 썩는다. 바뀌어야 한다고 얘기하신다”며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떨어진 인천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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