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구청 브리핑룸서 출마선언 기자회견 열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교통특구 서구 만들 것"

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23호인 이용우(49) 변호사가 인천 서구을 선거구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했다. 이 예비후보는 유연함과 추진력으로 지역 현안을 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인천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능한 정권을 심판할 이번 총선에서 공정하고 깨끗하며 서구가 변하는 선거를 하겠다”고 밝혔다.

서구을 민주당 이용우 예비후보(가운데)가 12일 오전 인천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서구을 민주당 이용우 예비후보(가운데)가 12일 오전 인천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지 2년, 공정·소통·협치는 실종된 지 오래”라며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도 참사, 해병대원 순직 사건 등 재난과 참사는 외면당하기 일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불통·무능·독재에 맞설 적임자이자 대한민국, 서구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추진력 있게 행동할 사람”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아울러 “서울대 사범대 졸업 후 교직이 아닌 당시 한국사회가 직면한 비정규직 현장에 뛰어들었다”며 “현장에서 느낀 문제를 풀기 위해 변호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서구 발전을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서구의 교육시설을 확충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서구를 만들겠다”며 “잘 갖춰진 교육과 보육시설은 서구를 품격있는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GTX 예비타당성 면제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 등을 언급하며 “서울과 통하는 직행 교통편을 신속히 확충하는 등 서구가 수도권 중심의 교통혁신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서구의 첨단산업 도시 도약 ▲검암역세권 개발의 조속한 마무리 ▲원도심권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끝으로 이 예비후보는 “‘지역 연고가 없는데 잘 할 수 있겠냐’하는 유권자의 걱정을 잘 알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서구를 바꿀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연함과 추진력이 장점이라며 “산적해 있는 서구 현안을 풀어내고 성과를 내는 데 가장 필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서구를 누구나 살고싶은 명품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구을은 국민의힘 박종진(56) 예비후보와 국회 입성을 위한 맞대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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