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원 40명 전원 만장일치로 결의안 가결
서울5호선 연장안 인천시안으로 확정 촉구 결의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시의회가 서울도시철도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을 인천시안으로 확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천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김명주(서구6)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인천시의원 40명 전원이 동의한 ‘서울5호선 연장 노선 인천시안 확정 촉구 결의안’을 8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293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가결했다고 밝혔다.

김명주 인천시의원.(사진제공 인천시의회)
김명주 인천시의원.(사진제공 인천시의회)

인천시의회는 결의안에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인천 서구 검단에 교통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일방적인 조정안을 제시해 인천 북부권 종합 발전을 위한 핵심 철도망 구축 사업에 막대한 차질을 빚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시의회는 지방자치단체 간 합의 절차를 무시한 채 김포시의 입장만을 반영한 대광위의 서울5호선 조정안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인천시안이 조속 확정될 수 있게 촉구한다”고 덧붙엿다.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김명주 의원은 “서울시와 경기도는 30년 넘게 서구 검단에 있는 수도권매립지에 쓰레기를 매립하고 있는데, 피해를 검단지역 주민들이 고스란히 전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와 대광위가 미래 도시계획을 반영해 정치적 판단을 배제하고 균형을 고려한 합리적 판단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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