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 등 수도권에 ‘눈’ 적설량 7.8cm
서울도시철도, 1·2·5·7호선 지연 등 ‘대란’
인천교통공사, 열차 추가 투입으로 예방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22일 인천 등 수도권에 눈이 많이 내려 서울도시철도1·2·3·5·7호선이 지연돼 출근길 대란이 발생한 가운데 인천교통공사가 선제적 조치로 폭설 출근길 대란을 방지했다.

인천교통공사는 갑작스러운 폭설에 출근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임시열차를 추가 투입하는 등 조치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교통공사 직원들이 인천2호선 석남역 주변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직원들이 인천2호선 석남역 주변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교통공사)

공사는 밤 사이 내린 폭설로 인천지역 적설량이 7.8cm를 기록했다며 도시철도 이용 승객 급증에 대비해 인천도시철도1호선은 상·하행 각 1회 인천도시철도2호선은 상·하선 각 2회씩 임시열차를 추가 편성했다.

이어 무인으로 운행되는 구간이 있는 인천2호선 운행 전동차엔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게 안전요원 17명을 배치했다.

그러면서 직원 530여명을 역사에 투입해 역사 주변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고객 이동통로 순찰활동과 편의시설의 이상 유무를 점검했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안전사고 1건 없이 정상적으로 운행 중에 있다”며 “향후에도 이례적인 상황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이 항상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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