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 연수구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 진행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지정·GTX-B 원도심 정차 공약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국회의원이 인천 연수갑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아달라고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2시 인천 연수구청 브리핑룸에서 3선 출마를 공식화하고 “윤석열 정권 폭주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키고 중단 없는 연수 발전을 책임지겠다”고 선언했다.

박찬대 예비후보가 20일 연수구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박찬대 예비후보가 20일 연수구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인천 출신 재선 국회의원으로 ▲동인천고 ▲인하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1대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를 역임 후 현재 민주당 최고의원을 맡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엔 민주당 맹성규(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연수구의회 민주당 김국환(옥련2·연수1·청학동), 최숙경(선학·연수2·3·동춘3동), 정보현(비례) 의원이 참석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22대 총선 공약으로 ▲연수구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지정 ▲인천KTX 정상 개통 추진 ▲GTX-B 노선 수인선 환승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연장으로 동춘동 내 지하철역 2곳 신설 ▲수인분당선 승기천에 뉴 센트럴파크 조성을 제시했다.

이어 ▲연수구 옥련동 해사항공 전문법원 유치 ▲제2경인고속도로 차선 확장 ▲바이오산업 배후단지 조성 ▲주차장 부족 지역 대안 제시 등도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오는 4월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윤석열 정권 3년차다. 한국은 민주주의 위기, 민생경제 위기, 남북관계 위기, 국민안전의 위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에 강력한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며 “억압과 분열의 정치를 끝내고 민생과 경제가 활짝 꽃 피는 대한민국의 봄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찬대는 인천의 아들이자 연수의 일꾼"이라며 "연수의 발전은 중단없이 계속돼야 한다. 삐뚤어진 일부 정치인의 지역 비하로 땅에 떨어진 인천의 자존심과 연수의 품격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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