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정시성 등 기준으로 항공사 평가
아시아나, 8차례 우수 항공사 선정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해 최우수 항공사로 국내 아시아나항공과 미국 델타항공을 선정했다.

인천공항공사는 공항 협동운항관리시스템 참여 항공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서 아시아나항공과 델타항공이 각각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공항 협동운항관리시스템(A-CDM)은 국토교통부, 인천공항공사, 항공사, 지상 조업사 등 관계 기관이 실시간으로 항공기 운항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를 이용해 의사결정 속도를 올리면서 운항 정시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연료 비용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2017년부터 공항 협동운항관리시스템을 운영했으며 2020년부터 취항 항공사 가운데 운영 우수항공사 상위 1~4위를 선정해 시상한다고 밝혔다.

평가 기준은 출발 시간 준수율, 정시율, 운항 규모 등으로 매년 내부 방침으로 정한다. 아시아나 항공은 2020년 1위를 비롯해 총 8차례 운영 우수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안전과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공항 협동운항관리시스템으로 운항 정시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정비 강화 등 자체적인 노력 또한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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