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투자분석센터 시행 타당성 조사 완료
약 6668평 규모 총사업비 1056억원으로 추산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 신청사 건립사업이 행전안전부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다. 구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미추홀구는 16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방투자분석센터가 시행한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 사업 행안부 타당성 조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미추홀구청 전경. (사진제공 미추홀구)
미추홀구청 전경. (사진제공 미추홀구)

타당성 조사 결과 신청사 건립 규모는 연면적 2만2044㎡(약 6668평), 주차장 1036㎡(313평)으로 결정됐으며 총사업비는 1056억원으로 추산됐다. 또한 ▲준비 정도 ▲추진 의지 ▲지역사회 기여 등이 적정한 것으로 판단했다.

미추홀구는 오는 3월 제2차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하반기 설계 공모로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미추홀구청사는 1969년 당시 인천교육대학교(현 경인교대)와 교대 부설초등학교가 사용하던 건물이다. 경인교대가 1991년 계양구로 이전한 뒤, 미추홀구가 청사로 이용하고 있다. 인천 기초단체 청사 중 가장 노후했다.

구청사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최하위 등급인 E등급을 받아 안정성 문제가 제기됐고, 사무실 공간이 협소해 구민 불편과 함께 업무 효율성이 저해되는 문제가 있었다.

미추홀구는 구와 구의회 청사를 신축하고, 운동장, 풋살장, 트랙 등 주민편의 시설은 이전하며 기존 종합민원청사는 청소년수련관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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