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12월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 후 신청
기재부, 2024년 상반기 중 예타 조사 대상 선정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시가 인천도시철도1호선 송도국제도시 8공구 연장 사업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했다.

정일영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 현황 자료를 보면,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21일 인천1호선 송도국제도시 8공구 연장 사업을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했다.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의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사업 노선도.(출처 인천시)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의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사업 노선도.(출처 인천시)

인천1호선 송도국제도시 8공구 연장 사업은 인천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국제도시 8공구까지 1.46km를 연장하고 역 2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3303억원으로 추산되며 국비 60%와 시비 40%가 투입될 예정이다. 시비는 인천경제자유구역사업 특별회계에서 조달한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을 진행했다.

이후 용역 결과, 해당 노선 경제적 타당성이 나와 지난해 12월 21일 국토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사업을 예타 대상으로 선정해달라고 신청한 것이다.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노선은 이르면 올해 1월 국토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상반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같은 기간에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되면 2024년 하반기부터 예비타당성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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