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의뢰 ‘리얼미터’ 실시 여론조사서
조용균 24.5% 유제홍 22.0% 오차범위 내 접전
지난 13~14일, 인천 부평갑 성인 남녀 505명
국힘 지지층 조용균 44.9% 유제홍 24.8% 변수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오는 4월 10일 치르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 부평구갑에 출마할 국민의힘 후보적합도 조사 결과 조용균 전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가 유제홍 전 부평구청장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제홍(왼쪽) 전 부평구청장 후보, 조용균 전 부장판사,
유제홍(왼쪽) 전 부평구청장 후보, 조용균 전 부장판사,

<인천투데이>는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인천 부평구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성인 남녀 505명에게 ‘부평구갑 국회의원 선거에 다음 중 누가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조용균 전 부장판사라고 답한 응답은 24.5%, 유제홍 전 부평구청장 후보로 답한 응답은 22.0%를 기록해 오차범위(±4.4%) 내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그 외 인물’ 6.1%, ‘없음’ 30.2%, ‘잘 모름’ 17.2% 등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조용균 전 부장판사로 대답한 비율이 44.9%, 유제홍 전 부평구청장 후보는 24.8%로 나타나 20.1%포인트의 오차범위 밖 큰 차이를 보였다. 이어 ‘그 외 인물’은 7.6%, ‘없음’ 5.9%, ‘잘 모름’ 16.9%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적합도는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 조용균 전 부장판사가 ▲50대 26.9% ▲60대 31.6% ▲70세 이상 33.1% 등으로 나타나 오차범위 밖으로 유제홍 전 구청장 후보를 앞섰다.

유 전 구청장 후보는 ▲40대 25.0% ▲30대 26.8% 등으로 각각 오차범위 내외로 앞섰다. 18~29세는 조 전 부장판사 21.1%, 유 전 구청장 후보 20.6% 등으로 나타나 박빙을 보였다.

인천시의원 선거구별 결과를 보면, ▲제1선거구(부평1·4동)에선 조 전 부장판사가 1.2%포인트 ▲제2선거구(부평2·5·6동, 부개동, 일신동)에선 유 전 구청장 후보가 3.1%포인트 앞서 각각 오차 내 접전을 보였다. ▲제3선거구(부평3동, 산동3·4동, 십정1·2동)는 조 전 부장판사 28.7% 유 전 구청장후보 20.1%로 나타 8.6%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선 조용균 전 부장판사가 44.9% 유제홍 전 구청장 후보가 24.8%를 얻어 조 전 부장판사가 20.1%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유 전 구청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16.1%), 녹색정의당(57.6%), 진보당(41.1%), 기타정당(33.5%) 등의 지지층으로부터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여야 예비후보 전체를 두고 한 적합도 조사(민주당 노종면 전 YTN 기자 전략공천 이전)에선 민주당 홍미영 18.8%, 국민의힘 조용균 16.6%, 국민의힘 유제홍 15.4%, 민주당 신은호 14.9%, 무소속 이성만 9.3%, 개혁신당 문병호 7.4%, 진보당 신용준 3.1% 등으로 나타났다. 이어 ‘그 외 인물’ 1.7%, ‘없음’ 8.1%, ‘잘 모름’ 4.6% 등이었다.

현역의원 교체 의향을 묻는 조사에선 ‘다른 새 인물로 교체’ 59.8%, ‘현 국회의원 재선출’ 24.2%, ‘잘 모름’ 16.1%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당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41.5%, 국민의힘 31.2%, 녹색정의당 4.2%, 진보당 3.0%, 개혁신당 8.3% 등을 보였다. 이어 ‘기타 정당’ 1.4%, ‘없음’ 6.6%, ‘잘 모름’ 3.8% 등으로 나타났다.

※ 이 조사는 <인천투데이>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월 13~14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인천시 부평구갑 주민 505명(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은 5.7%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투데이>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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