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의뢰 ‘리얼미터’ 실시 여론조사서
지난 13~14일, 인천 남동갑 성인 남녀 504명
손범규 19.3%·장석현 17.9%·정승환 14.1% 등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오는 4월 10일 치르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인천 남동갑에 출마할 국민의힘 후보를 차지하기 위한 경합에서 세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천투데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인천 남동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성인 남녀 504명에게 ‘ 남동구 갑 국회의원 선거에 다음 중 누가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손범규 전 SBS 아나운서가 19.3%, 장석현 전 남동구청장이 17.9%, 정승환 현 유정복 인천시장 청년 특별보좌관이 14.1%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성식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 민생안정분과위원장이 7.4%를 기록했다. 그외 인물은 7.0%, 없음은 22.7%, 잘 모름은 11.5%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손 전 아나운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30.8%를 차지했고, ‘장 전 구청장’이라는 응답은 26.4%, ‘정 전 특보’라는 응답은 18.4%, ‘전 전 위원장’이라는 응답은 8.8%였다.
손 전 아나운서는 ▲50대 20.3% ▲60대 25.0% ▲70세 이상 23.4%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장 전 구청장은 ▲18세~29세 21.5%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정 전 특보는 ▲30대 16.1%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인천시의원 선거구(▲제1선거구 구월1동, 구월4동, 남촌도림동 ▲제2선거구 구월3동, 간석1동, 간석4동 ▲제3선거구 논현1동, 논현2동, 논현고잔동)에 따라 나눈 지역별 결과를 보면, 손 전 아나운서가 모든 선거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제1선거구에선 손 전 아나운서가 21.9%, 장 전 구청장이 19.5%, 정 전 특보가 14.0%, 전 전 위원장이 9.7%를 기록해 손 전 아나운서가 정 전 구청장과 정 전 특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제2선거구에서도 손 전 아나운서가 17.9%, 장 전 구청장이 17.2%, 정 전 특보가 12.4%, 전 전 위원장이 8.5%를 기록해 손 전 아나운서가 정 전 구청장과 정 전 특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제3선거구에선 손 전 아나운서가 18.7%, 장 전 구청장이 17.5%, 정 전 특보가 15.5%, 전 전 위원장이 5.1%를 기록해 손 전 아나운서가 정 전 구청장과 정 전 특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한편, 여론조사를 진행하던 중 장 전 구청장이 국민의힘으로부터 공천 부적격 통보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장 전 구청장은 이의신청을 한 상황으로 이의신청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남동갑 공천 향방이 크게 변할 가능성이 높다.
※ 이 조사는 <인천투데이>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월 13~14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인천광역시 남동갑 주민 504명(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은 6.3%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투데이>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