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홍지은 PDㅣ 

[앵커 - 인천투데이 AI 박규호 기자]
22대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목받는 선거구 중 하나인 인천 부평갑 선거구에서는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가 엇갈리며, 여론조사 자체의 신뢰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조사에서는 조용균 예비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다른 조사에서는 유제홍 예비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보이며, 여론조사의 결과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중부일보'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하여 실시한 조사에서 조용균 예비후보가 선호도 23.6%로 오차범위(신뢰수준 95%, ±4.4p) 내에서 약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제홍 전 예비후보 선호도는 21.7%로, 두 후보 간의 격차는 근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이와 상반되는 결과를 보인 다른 조사가 있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해 12월 26일과 27일 양일간 '텔레그래프코리아'의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유제홍 후보가 26.6%, 조용균 후보가 20.4%로, 오차 범위(신뢰수준 95%, ±4.4p) 내 약간 앞서 다른 선호도를 보였습니다.

이렇게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 이유를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대표 경력 명시라고 지적합니다. 특히 후보 경력에 특정 정치인의 이름이 명시돼 있을 경우, 그 이름이 후광효과를 일으켜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유권자들이 후보를 평가할 때 특정 인물과의 연관성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얘기한 데일리리서치 여론조사의 경우, 조용균 후보 대표 경력에 유정복 인천시장을 언급해 후광효과가 작용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방법론에 따라서도 결과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사 방법에 있어서 유선과 무선의 비율 등은 여론조사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유선 전화를 사용하는 응답자의 비율이 높은 경우, 해당 조사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유선 전화 사용자의 구성이 특정 연령대나 계층에 치우쳐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얘기한 여론조사의 경우, 두 조사 모두 유선비율이 20%로 높기에 신뢰도가 높지 않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상 인천투데이 AI 박규호 기자였습니다.

※ 한편, 데일리리서치 조사는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데일리리서치’가 2월 8일~ 10일 사흘간 만 18세 이상 인천 부평갑 주민 500명(휴대전화 가상번호 82%·유선RDD 18%)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리얼미터 조사는 '텔레그래프코리아'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해 12월 26일~27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인천 부평갑 주민 500명(무선80%·유선20%)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 영상은 챗GPT를 이용해 기사를 뉴스 브리핑 대본으로 만들고 헤이젠 아바타 AI를 이용하여 만들었습니다.

기자 : 인천투데이 박규호 기자
앵커 : AI 박규호 앵커
편집 : 홍지은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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