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3시 인천시청 본관 4층 공감회의실
배후단지 공공개발과 자유무역지정 등 논의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시가 오는 5일 인천신항 배후단지 공공개발 전환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시는 5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4층 공감회의실에서 ‘인천신항 배후단지 민간개발사업의 공공개발 전환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청 청사 전경.
인천시청 청사 전경.

시는 인천신항 배후단지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항만 배후단지 민간개발·분양방식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와 공공성 확보를 위해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6년 12월 항만법 개정으로 항만 배후단지 개발사업에 민간이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공공재로서 항만의 역할이 미흡해지고 난개발이 우려된다는 우려가 계속해서 제기됐기 때문이다.

토론회에서 최정철 인하대학교 아태물류학부 교수는 ‘인천신항 배후물류단지의 인천항만공사 개발과 활성화’를 주제로, 김운수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배후단지 공공개발과 자유무역지역 지정 확대 방안’ 등을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발제에 이은 토론은 김송원 시 시정혁신단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지원찬 시 섬해양정책과장과 김원연 시 물류정책과장, 김재식 시 시정혁신단 위원이 토론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많은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인천신항 배후단지를 비롯한 인천항의 개발방향과 발전을 위한 좋은 밑거름을 마련하겠다”며 “항만물류업계와 시민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항만 배후단지 공공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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