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국회 소통관서 공식 출마 기자회견
"원도심-신도시 상생, 광역 교통망 확충" 강조

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더불어민주당 소속 모경종 이재명 당대표 비서실 전 차장(34)이 오는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인천 서구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모 전 차장은 1일 오후 1시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이 시대에 경종을 울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모 전 차장은 인천 서구을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모경종 전 차장이 1일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총선 인천서구을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 모경종 전 차장측)
모경종 전 차장이 1일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총선 인천서구을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 모경종 전 차장측)

전라남도 광주 출신인 모 전 차장은 전주 상산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2019년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청년비서관에 채용됐고 이 대표가 대선에 출마하자 대선캠프 비서관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는 이 대표 비서실 차장으로 근무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 전 차장은 “정부여당은 집권 이후 국민을 바라보는 정치를 버렸다”며 “국민과 민생을 볼모로 선거와 사리사욕을 챙기는 데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 삶이 어려워지면서 ‘정치에 대한 관심’을 갖기도 어렵다"며 "특정 정치인에게 친밀함이나 박탈감을 호소할 게 아니라 그 시간에 국민의 삶을 바꿔낼 방법을 연구하고 그 성과로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 모 전 차장은 "광역 교통망 대대적 확충과 수요에 맞는 보육기관 확보 등의 방침을 세워 대형 신도시 밀집 지역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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