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은메달 획득
성인·청소년 팀 통틀어 하키 최초
한채연, 이번 대회 내내 좋은 활약

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인천 아이스하키 유망주인 한채연(14)이 대표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5일 열린 3대3 토너먼트 종목 결승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인천 선수로 대표팀에 포함된 한채연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아이스하키 청소년 대표팀 한채연 (사진제공 강원2024)
여자 아이스하키 청소년 대표팀 한채연 (사진제공 강원2024)

앞서 대표팀은 지난 24일 치른 준결승전에서 ‘난적’ 중국을 상대로 6대 4 승을 거둔 후 결승전에 진출하며 일찌감치 은메달을 확보했다.

결승전에 오른 대표팀은 헝가리를 상대로 2대 10 패했지만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성인올림픽과 청소년올림픽의 남녀 종목 모두를 포함해 대회에서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인천 아이스하키 유망주인 공격수 한채연은 이번 대회 내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준결승전이었던 중국과 경기에서 득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화려한 드리블로 중국 골문을 계속 위협했다.

한채연은 인천시아이스하키협회 소속으로 2023 위캔드 주말리그 중등부 클럽 1위, 2023 인천시장배 중등부 혼성 1위, 2023 인천시아이스하키협회장배 중등부 혼성 2위, 2023 부산시장배 아이스하키 중등부 클럽3위 등을 수상했다.

인천시체육회는 청소년올림픽 대회 전부터 한채연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최소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확보할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한채연은 이번 청소년올림픽에서 대회 기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에 많은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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