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취업률도 상승해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 기자 | 인하대학교가 졸업생 취업률 72%로 국내 졸업생 3000명 이상 대학 중 4위를 기록했다.

인하대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2022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졸업생 3000명 이상 대학 중 취업률 국내 4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인하대학교 전경.(사진제공 인하대)
인하대학교 전경.(사진제공 인하대)

인하대 취업률은 72.4%로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성적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2.4%p 상승한 수치이며, 2015년 실시된 취업조사 방식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취업률이다.

대기업 취업 비율도 33.9%로 서울권 대학 평균보다 11.4%p 높은 수치이다. 또한, 유지취업률(졸업자가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도 취업한 직장에서 노동하는지 여부) 부문에서도 졸업생 3000명 이상 대학 중 88.3%로 5위를 차지했다.

인하대는 이러한 성과가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덕이라고 분석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현장실습지원센터, IPP 듀얼공동훈련센터 등으로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 확대와 취업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을 통해 산업 현장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운영대학으로도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장실습학기제를 실시해 학생들에게 전공과 관련한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실무 능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결과는 인하대 학생들의 우수한 학문적 역량과 취업 능력이 시너지를 발휘한 뜻 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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