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20일 6일 동안 전략공천지역 외 236곳 후보 공모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인천 부평갑·남동을 등 17곳을 전략 지역구로 지정했다. 

인천 남동을 지역구를 전략 지역구로 지정한 만큼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박남춘 전 인천시장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진다. 

민주당은 15일 오후 1시부터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 전략 지역구 17곳을 제외한 지역구 236곳의 출마 후보를 공개 모집한 뒤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현장실사,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면접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사진출처 이재정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사진출처 이재정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페이스북)

앞서 현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과 현역 의원이 탈당한 지역을 전략 지역구로 선정했다.

민주당 당헌·당규를 보면, ‘불출마 및 사고위원회 판정 등으로 해당 선거구에 당해 국회의원 또는 지역위원장이 공석이 된 선거구’는 전략 선거구로 선정할 수 있다.

현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은 ▲서울 중구·성동구갑(홍익표·3선) ▲서울 서대문구갑(우상호·4선) ▲대전 서구갑(박병석·6선) ▲세종 세종시갑(홍성국·초선) ▲경기 수원무(김진표·5선) ▲경기 의정부시갑(오영환·초선) ▲경기 용인시정(이탄희·초선) 등 7곳이다.

현역 의원이 탈당한 지역은 ▲인천 남동구을(윤관석·3선) ▲인천 부평갑(이성만·초선) ▲광주 서구을(양향자·초선) ▲대전 유성구을(이상민·5선) ▲경기 안산시 단원구을(김남국·초선) ▲경기 남양주시갑(조응천·재선) ▲경기 화성시을(이원욱·3선) ▲충남 천안시을(박완주·3선)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김종민·재선) ▲전북 전주시을(이상직·초선) 등 10곳이다.

인천에선 남동을과 부평갑이 포함됐다. 남동을 지역구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박남춘 전 시장측 관계자는 "총선에서 당이 역할을 맡기는 대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불출마자 또는 탈당 의원이 더 나오는 등 변수가 생기면 전략 지역구가 늘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은 당헌·당규로 전체 지역구 253곳 중 20%를 전략 공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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