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일부터 16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꽃누리서
앞서 10일 ‘세월호 10주기 D-100 기자회견’ 진행
“국내 곳곳을 다시 노란 리본으로 만들어 달라”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인천 부평아트센터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전시를 개최한다.

4.16 재단은 오는 2월 1일부터 16일까지 인천 부평구 소재 부평아트센터 꽃누리 갤러리에서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모 전시 ‘그날의 사람들, 오늘의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일 세월호참사 10주기 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사진제공 10주기 위원회)
지난 10일 세월호참사 10주기 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사진제공 10주기 위원회)

이번 전시회는 세월호 제주 생존자 작품과 아울러 4.16 공방도 진행한다. 개막식은 2월 1일 오후 2시에서 같은 장소에서 진행한다.

앞서 4.16세월호참사 10주기위원회는 지난 10일 세월호 10주기를 100일을 앞두고 세월호 기억공간 앞에서 ‘D-100 기억다짐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위원회는 “올해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발생 10주기를 맞이한다”며 “세월호 참사 이후 10년 동안 피해자들과 시민들은 손을 놓지 않고 진실, 책임, 생명, 안전을 향한 새로운 길을 열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 연대를 흔들고 과거로 되돌리려는 퇴행이 어느 때보다 거세지고 있다”며 “다시 국내 곳곳을 노란리본의 물결로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4.16생명안전공원 조속 건립 ▲진상규명·책임자 처벌 완수 ▲세월호만이 아니라 모든 재난참사 피해자 침해된 권리 회복 ▲안전한 사회 건설 등을 요청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전시 포스터.(사진제공 4.16재단)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전시 포스터.(사진제공 4.16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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