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시즌까지 계약, 리그 통산 159 경기 뛴 베테랑

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베테랑 골키퍼 이범수(33, 골키퍼)를 영입해 골문을 강화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최후방 안정화를 위해 부천FC에서 활약한 골키퍼 이범수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5년 시즌까지 2년이다.

오는 2024 시즌부터 인천유나이티드 골문을 지킬 이범수(33, 골키퍼) (사진제공 인천유나이티드)
오는 2024 시즌부터 인천유나이티드 골문을 지킬 이범수(33, 골키퍼) (사진제공 인천유나이티드)

이범수는 경희대학교를 졸업한 후 2010년 신인 드래프트로 전북 현대모터스에 입단했다. 이후 서울이랜드, 대전 시티즌, 경남FC, 강원FC, 부천FC 등 팀들을 거치며 K리그 통산 159 경기에 출전했다.

이범수는 반사신경과 선방 능력이 뛰어나다. 아울러, 양발을 모두 다룰 줄 알아 현대 축구의 필수요소인 후방 '빌드업(수비진영에서 시작하는 공격 전개)'에도 기여할 수 있는 베테랑 골키퍼다.

또한 이범수는 이러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아 2017 시즌 'K리그2 베스트 골키퍼 상'을 받은 경험이 있다.

현재 이범수는 신체검사와 의학검사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후 8일부터 태국 치앙마이에서 시작하는 팀 전지훈련에 곧바로 합류했다.

이범수 선수는 “인천에서 스스로 증명하고 싶다. 리그에서 최고로 열정적인 인천 팬들 앞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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